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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4월 미국 경제는 다양한 지표에서 혼재된 신호를 보이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
주요 경제 동향을 데이터 기반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1. 국내총생산(GDP): 1분기 -0.3% 감소
미국 경제는 2025년 1분기에 연율 기준 -0.3% 감소하여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. 이는 예상치 0.2%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로, 주요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관세 정책 발표에 따른 수입 급증(전분기 대비 41.3% 증가)과 정부 지출 감소였습니다. 반면, 민간 소비와 기업 투자, 수출은 소폭 증가하여 일부 완충 역할을 했습니다.
2. 고용 시장: 일자리 증가에도 불안 요소 존재
-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7.7만 개 증가하여 예상치(13.3만 개)를 상회했습니다.
- 실업률은 4.2%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되었습니다.
- 운송 및 물류 부문에서 2.9만 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으며, 이는 관세 시행 전 재고 확보 활동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.
-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향후 불확실성을 이유로 채용 계획을 보류하거나 실적 전망을 철회하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.
3. 인플레이션: 상승 압력 지속
- 3월 개인소비지출(PCE)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.3%, 전년 동기 대비 2.6% 상승했습니다.
- 핵심 PCE(식품 및 에너지 제외)는 전년 동기 대비 3.5% 상승하여 연준의 목표치(2%)를 상회하고 있습니다.
-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.
4. 소비자 심리: 기대치 급락
- 4월 미시간대 소비자 기대지수는 1월 대비 32% 하락하여 1990년대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.
- 특히 저소득 및 중산층 가계의 소비가 감소하는 반면, 상위 10% 고소득층이 전체 소비의 절반을 차지하며 경제를 지탱하고 있습니다.
5. 무역수지: 사상 최대 적자
- 3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1,405억 달러로 전월 대비 173억 달러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
- 이는 관세 시행 전에 기업들이 수입을 앞당긴 결과로, GDP 감소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.
6. 금융시장: 변동성 확대
- 4월 초 S&P 500 지수는 5.7% 하락했으며, 이는 2020년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.
-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며 시장의 불안정성이 증가했습니다.
7. 기업 부채: 구조조정 증가
- 4월 기업들의 부실채권 교환 규모는 35억 달러로 전월 대비 60% 증가했습니다.
- 이는 기업들이 파산을 피하기 위해 부채 구조를 재조정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.
8. 선행지수: 경기 둔화 신호
- 3월 컨퍼런스보드 미국 경기선행지수(LEI)는 전월 대비 0.7% 하락하여 향후 경기 둔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.
9. 공급망 압력: 완화 추세
-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공급망 압력 지수는 4월에 -0.29로 하락하여 공급망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.
10. 연준 정책: 금리 인하 기대 감소
- 4월 강한 고용 지표 발표 이후,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(FOMC)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32%로 낮아졌습니다.
- 연준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고용 시장의 강세를 고려하여 금리 정책을 신중하게 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아래는 주요 경제 지표의 변화를 요약한 표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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